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의협대국민 성명서

의협대국민 성명서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6.2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23일 대국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로 국민에게 불편과 고통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발표하고 “우리나라의 의료체계가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 성명는 의료계가 정부의 잘못된 의약분업안을 제대로 고쳐 올바른 의약분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수년동안 정부에 보완을 요구해 왔으나, 정부는 이런 의료계의 충정어린 건의를 외면한채 편집광적으로 헛점 투성이의 의약분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계는 국민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은 물론 약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없는 이런 엉터리 의약분업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의사로서 본분을 다할 수 없어 진찰실을 떠날 수 밖에 없음을 상기시키면서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잡아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가 아니고 의사들의 윤리성을 악의적인 담보로 국민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것은 오히려 정부라고 질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