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민주당 徐英勳대표 의협 방문
민주당 徐英勳대표 의협 방문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6.26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천년민주당 서영훈 대표와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22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를 방문, 김재정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권쟁취투쟁위원회 관계자와 2시간여 동안 의약분업과 의료제도 전반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내일 오전 7시 당정 최고회의를 통해 정부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제시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의료계의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서영훈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왔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의사의 직업에 대한 사명을 존중하고 겸손하게 듣고 올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정부는 총리실 직속의 `의약발전위원회'를 구성, 2∼3개월 동안 의약분업·의사 수 조정 문제·의료보험 수가 등 의료계의 제반 문제를 면밀히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대통령께 약사법 개정의 필요성을 2번이나 건의했고, 대통령께서도 약사법 정비를 지시한바 있다”며 “의약분업을 시행해 가면서 약사법을 개정해 나가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재정(金在正) 회장은 “23년 동안 기형적인 의료보험제도와 규제 일변도의 의료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의사들은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양심적인 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잘못된 의약분업제도를 먼저 보완한 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복지부는 의사의 진료권 회복과 기본적인 인원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집단이기주의로 매도하고 전공의들을 군대에 강제로 입대시키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다”며 “의사의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