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박준명)는 23일 의협의 폐업 강행 발표 전인 오후 1시경, 현재의 폐업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의사 사회의 일원으로 행동을 같이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24일 2시까지 전국 회원을 상대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보의들은 이날 오전 발표된 정당합의안에 대해 실망과 분노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알려져 파업 결행으로 투표 결과가 날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협의회가 작성한 성명서를 각 언론사에 배포했으나 보도 통제를 받았으며, 박준명 회장이 이날 오전 복지부로 불려가 연락이 닿지 않고 상당 기간동안 나오기 힘들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공보의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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