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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이 제약산업의 나아갈 길이다

틈새시장 공략이 제약산업의 나아갈 길이다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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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으로 제네릭 사업에의 집중과 라이센스 전략, 그리고 틈새시장을 공략한 신약개발이 요구된다는 진단이 나왔다.
전경련과 제약협회가 17일 공동개최한 '21세기 제약산업 발전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은 진단이 모색됐다.

정부·대기업·제약업체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IMS코리아 장석구 사장은 '국내제약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는 세제 및 금융·약가 등에서 제약산업 육성정책을 펼쳐야 하며, 제약업계도 제네릭 사업을 적극적으로 성장시키고 외국과 라이센싱·아웃소싱·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매출증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지용 LG생명과학 원장은 '기술군별 발전전략'이란 주제발표에서 "우리나라 실정상 특허가 만료되는 바이오제네릭 제품을 시장이 큰 선진시장을 목표로 개발해야 하며, DDS(약물전달시스템)기술을 이용한 2세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여 신약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 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임종규 과장은 "내년 신약개발 예산은 금년보다 11% 증가하는 299억원이며, 바이오신약은 84억원에서 114억원으로 36%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경련과 제약협회는 급변하는 세계 제약산업의 시장 및 기술발전 추세를 분석해 틈새시장을 모색하고, 국내 제약회사가 신약개발에 성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한 '제약산업 기술로드맵'을 발간,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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