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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증 환자 조기진료시 생존 높아
만성신부전증 환자 조기진료시 생존 높아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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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신부전증 환자가 신장내과로 조기에 진료를 의뢰할 경우 지연의뢰 경우에 비해 혈액투석치료 준비에 유리하며, 투석치료 후 단기간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충남의대 내과학교실(신영태, 이강욱 교수 등)은 지난 5일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장내과로의 진료의뢰 시기가 혈액투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충남의대 내과학교실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신장내과로의 진료의뢰 시기에 따른 임상적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 투석 시작 후 1년간의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률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과학교실에 따르면 1998년 1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신장내과에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단을 받고 처음 혈액투석을 시작한 217명의 환자 중 투석치료 시작 후 1년간 누적사망률은 지연의뢰군에서 22.7%, 조기의뢰군에서 6.2%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투석치료 시작 시 중심정맥카테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지연의뢰군에서 85.2%로 조기의뢰군의 41.6%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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