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립대의료원장들은 이번의 의료사태가 발생한 것은 정부가 1977년부터 파행적으로 추진해온 사회보험형 의료보험에서 비롯된 문제점을 의약분쟁으로 호도하려는데서 촉발됐다며 의료보험을 비롯한 의료제도의 전면적 개혁을 주장했다.
또 사립대의료원장들은 6월22일까지 의료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사퇴를 결정한 지난6월18일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 결의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만약 사태가 악화되어 교수들이 사퇴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및 입원환자의 진료등 지금보다 훨씬 큰 혼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이런 불행한 사태까지 가지 않도록 보건복지부가 성의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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