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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조기경보체제' 있다

뇌에 '조기경보체제' 있다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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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뇌에 '조기경보체제' 있다

뇌는 과거의 위험을 컴퓨터처럼 세세히 기억해두었다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경보를 발령하는 '조기경보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영국 런던 대학 영상신경과학과의 젠 세이머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 '조기경보체제'를 통증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 세이머 박사는 14명의 실험대상자들을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에 눕히고 여러가지 도형그림을 연달아 보여주다가 1초 동안 전기충격(바늘로 피부를 순간적으로 찌르는 정도)을 가한 다음 전기충격 전에 보여준 도형그림을 순서대로 기억하도록 한 결과 대부분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MRI 결과는 뇌의 중요한 2개 부위인 배쪽선조(ventral stratium)와 대뇌피질의 일부가 서로 협력해 보여준 도형 그림의 순서와 어떤 그림 다음에 전기충격이 온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기억해 두었다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면 전기충격 전그림들이 나타났을 때 경보를 발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4각형 그림 다음 원형 그림을 보여주고 뒤이어 전기충격을 가하면 뇌가 먼저 원형 그림이 좋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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