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의원회는 초반부터 최근 대개협의 주도로 구성된 '고가약위원회'의 '고가약처방 자제운동'에 대한 평의원들의 우려섞인 의견제기로 후끈 달아 올랐다.
박한성 평의원(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한 몇몇 평의원들은 "고가약위원회의 '고가약처방 자제 운동'이 자칫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강행의 빌미가 될 소지가 있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생길 수 있는 사안인만큼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신중히 진행해 줄 것"을 집행진에 건의했다.
이에 김종근 대개협회장과 장동익 고가약위원회 위원장(내과개원의협의회장)은 "고가약위원회를 구성하며 회원들의 다양한 이견이 제기될 것을 사전에 고려해 결정에 신중을 기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대개협 평의원들이 제기하는 우려들에 대해 다시한번 충분히 검토하도록 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평의원회는 한광수 전 의협 개원의협의회장과 김동준 전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최영렬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에게 통합된 개원의협의회의 출범을 이끈 공로를 인정, 공로패를 수여하고 한 전 의협 개원의협의회장을 명예회장으로, 김 전 대개협회장과 최 산부인과개원의협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한 김 대개협회장이 선임한 부회장과 상임이사 선출안을 추인했다.
2004년 대개협의 사업계획으로는 ▲조제위임제도 문제점 연구사업 ▲국민건강보험제도 관련 조사연구 ▲1차 의료기관 운영활성화 대책마련 ▲의료법 등 보건의료관계법령 법제도 개선 ▲한의사들의 CT사용에 대한 대책마련 등이 확정됐다.
김재정 의협회장과 김세곤 의협 부회장은 내빈으로 참석, 대개협의 정기평의원회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부회장
▲문영목(각과별개원의협의회장) ▲오찬규(대한안과개원의협의회장) ▲장동익(대한내과개원의협의회장) ▲심상열(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장) ▲윤해영(대한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고광송(의협 의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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