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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장 의무부총장 후보자 츨마의 변

연세의료원장 의무부총장 후보자 츨마의 변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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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을 이끌어갈 의무부총장 후보자들이 공약사항을 구체화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각 후보자들은 모두 119년 전통의 세브란스가 정상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지금이 '변화의 적기'라는 공통의 견해를 보였다.후보자들의 정견발표는 6월 7일과 8일 신촌과 영동에서 각각 있을 예정이다.

▲김성규 교수(내과학)는 현 병원장 경험을 토대로 한 업무의 연속성 가운데 안정적인 정착을 확신했다.객관적인 지표를 만들어 교수진과의 의사소통에 효율을 높일 수 있게 하며, 지표와 연계한 인센티브를 통해 팀워크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젊은 인재에게 일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약속도 강조했다.

영동병원의 척추센터를 병원으로 세우는 방안은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해 시행을 검토하겠으며, 용인·광주병원에 대해서도 현재 중장기적 준비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흠 교수(예방의학)는 교육과 연구, 병원경영의 책임자에게 역할과 책임을 분산한 책임경영 실현을 강조했다.교수가 교육과 연구, 진료를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유연한 트랙시스템의 활성화와 팀별·기관별 성과평가제 도입도 제시했다.

교원인사는 학장에게 권한을 위임하며, 교원의 업적 평가 개선 및 연구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도 계획중이다.

인터넷을 통한 참여·공개행정을 원칙으로 각종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의사결정 단계도 축소할 계획이다.경영시스템 혁신으로 행정부문의 지출 감소와, 현금적치제도를 이용한 재정확충도 주력하기로 했다.

▲지훈상 교수(외과학)는 무너진 세브란스의 역사와 전통 회복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경영전문가를 영입해 재원창출을 다변화하고, 젊은 인재에 대한 지원과 연구 개발의 재투자로 최첨단 연구기관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임상연구센터 혁신의 성과를 영동병원과 공유하며, 영동병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문화할 계획이다.

경영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원 경영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경영 혁신을 통한 잉여자금은 연구와 교수 복지에 투자 할 계획이다.교수들의 의견 수렴과 투명한 인사 정책, 동기부여를 통한 윤리경영도 약속했다.

▲최중언 교수(신경외과학)은 원칙에 입각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 철학을 강조했다.트랙시스템을 강화해 임상과 연구분야의 기능별 통합으로 인재를 양성하며, 연구발전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연구도 대폭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각 과별 첨단진료팀을 구성해 우수한 팀에 대한 지원과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수자문위원회의 구성도 약속했다.

새 병원은 진료의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할 것이며, 영동세브란스 병원은 환자의 질환 변화에 초점을 둬 특화시키 겠다는 계획이다.수익에 대한 자율권을 인정하는 내용의 책임경영제도 지금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영재 교수(안과학)은 주인의식의 회복 및 재정립을 위한 변화의 촉매제로서의 역할을 약속했다.젊은 교수들로 구성된 전략기획팀을 구성해 여론수렴의 통로로 활용하며, 학회지원과 연구투자, 교직원의 최고급 신체검사 지원 등 교수복지에 있어 최상의 지원을 강조했다.

매년 이익금의 10%를 불우이웃 진료에 지원할 계획이며, 자선병동을 설립해 기독교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 할 계획이다.영동은 특화전문병원으로 만들어 신촌과 기능을 차별화해 상생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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