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 문학의 만남은 가능한가'를 시작으로 본지에 28회 연재된 원고를 근간으로 나온 이 책은 인문학자와 예술가, 의사, 과학자의 공동 노력으로 일구어낸 역작이다.
출판기념식은 5월30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필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손명세 교수(연세의대)의 사회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필진들이 돌아가며 책자가 나오기 까지의 소회를 밝혔으며, 문학은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의 표현인 만큼 의학이 문학을 만났을때 의학의 휴머니즘을 복원하고, 마음이 따뜻하고 이해심이 깊은 훌륭한 의사를 양성하는데 문학이 기여할 것이라는데 동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세종 연세의대 학장과 안명옥 국회의원(한나라당), 시인 마종기·이무상 교수 (연세의대), 김건상 교수(중앙의대)를 비롯해, 최근 '칼의 노래' 이후 최고의 소설가로 필명을 떨치고 있는 김 훈씨, 평론가 정과리씨(연세대학 국문과), 의사 출신 영화평론가 황진미씨 등 필진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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