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이번 협정에 따라 의료용구의 생체 적합성 시험기술개발 연구과제와 함께 시험검사, 세미나 등을 공동협력해 진행해 나가게 되는데 연세의료원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소장 권오헌)와 산업기술시험원의 의료기기센터(소장 이경만)가 주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연세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는 의료기기에 대한 오랜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데 특히 생물학적 시험과 효능·효과평가기술에 대한 탁월한 강점을 보유, 국제표준화기구(ISO) 의료기기 전문위원회의 국내 총괄간사 기관으로서 의료기기의 안정성 평가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산기원 의료기기센터는 79년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를 시작했으며 99년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부터 의료용구 925개 전 품목에 대해 시험할 수 있는 종합시험검사기관으로 등록됐다. 따라서 두 기관의 협정으로 의료기기업체에 대한 신속한 지원은 물론 국내 의료기기산업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업체에서 필요한 시험검사 또는 연구개발은 어느 기관에 신청하여도 일괄적인 원 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기술 및 각종 정보에 대한 자문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