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기대회에 참석한 의대생들은 의사와 학생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전면적인 동맹휴업 투쟁을 펼치겠다고 재차 결의했다.
경상대, 고신대, 동아대, 부산대, 인제대를 비롯 일부 경북지역 의대생까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궐기대회에서는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약사에게 주어졌던 임의조제권을 완전히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궐기대회가 끝난 후 거리로 나선 의대생들은 시민들에게 올바른 의약분업과 의료정책을 촉구하는 유인물을 나눠주며 의료계의 입장을 널리 알렸다.
전국의 의대생들은 각 대학별로 학생 집회, 토론회, 대시민 선전전 등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0일을 전후해 전면적인 동맹 휴업을 선포하고 수업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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