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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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 바뀌는데 공단은? 17대 총선에서 중증장애인 장향숙 의원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것을 계기로 국회 건물 개보수 작업이 한창이다.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반 장애인들이 진작에 국회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돼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러한 느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느껴진다. 오히려 국회는 변화하고 있지만 공단은 변화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실망감은 더 크다.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하는 공단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공단은 평소에 양쪽 자동문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현관 중앙에 있는 회전문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회전문은 보통사람도 밀기가 아주 어렵다. 따라서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회전문을 이용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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