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15:21 (금)
[총선특집] 노인폄하 발언 맹비난
[총선특집] 노인폄하 발언 맹비난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04.07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품·향흥 선거운동을 금지한 개정 선거법이 실제로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대 총선 직후부터 공식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달 31일까지 금품 및 음식물 제공으로 인한 선거법 위반건수는 778건으로, 이중 383건이 2003년 11월까지 발생했고, 작년 12월 71건, 올 1월 91건, 2월 154건 등으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매달 발생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 3월1일부터 법이 시행되기 직전인 11일까지도 37건이 발생했으나 법이 발효된 12일부터 31일까지는 42건에 그쳐.

박대표 수도권 표갈이 전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순회, 탄핵 후폭풍으로 지지율이 추락한 수도권을 집중 공략. 박대표는 재래시장, 대형할인매장, 놀이공원등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거대 여당 견제', '국정 심판' 등을 설득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의식한 듯 '효도론'을 집중 거론하기도.

'노인 폄하'발언 맹비난
보수진영 시민단체인 자유시민연대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열린우리당은 오늘의 한국을 일궈온 역사를 고려장 치르려 하는가"라며 "정 의장의 발언은 열린우리당, 나아가 노무현 정권의 속내는 물론 그 실체까지 드러낸 발언으로서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부인함은 물론 오늘의 한국을 일궈온 사람들마저 여론몰이를 통해 강제로 무대에서 퇴출시키려 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

자유시민연대는 또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동영 의장은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즉각 정계를 떠나야 하며, 정 의장과 같은 배은망덕할 뿐 아니라 선배세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부인하는 혁명적 의식의 소유자가 남아 있는 것 자체가 우리 현대사를 치열하게 가꿔온 세대에게는 늘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