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표 수도권 표갈이 전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을 순회, 탄핵 후폭풍으로 지지율이 추락한 수도권을 집중 공략. 박대표는 재래시장, 대형할인매장, 놀이공원등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 '거대 여당 견제', '국정 심판' 등을 설득하며 지지를 호소. 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을 의식한 듯 '효도론'을 집중 거론하기도.
'노인 폄하'발언 맹비난
보수진영 시민단체인 자유시민연대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 발언에 대해 성명을 내고 "열린우리당은 오늘의 한국을 일궈온 역사를 고려장 치르려 하는가"라며 "정 의장의 발언은 열린우리당, 나아가 노무현 정권의 속내는 물론 그 실체까지 드러낸 발언으로서 기존의 가치와 질서를 부인함은 물론 오늘의 한국을 일궈온 사람들마저 여론몰이를 통해 강제로 무대에서 퇴출시키려 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
자유시민연대는 또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정부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정동영 의장은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즉각 정계를 떠나야 하며, 정 의장과 같은 배은망덕할 뿐 아니라 선배세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부인하는 혁명적 의식의 소유자가 남아 있는 것 자체가 우리 현대사를 치열하게 가꿔온 세대에게는 늘 불안요소가 될 것"이라고 맹렬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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