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19 11:16 (화)
백병원 베트남 무료진료
백병원 베트남 무료진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6.10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제대학교(이사장 백낙환) 백병원 성형외과와 사단법인 세민얼굴기형돕기회(회장 백세민)는 2000년 5월 21일부터 2000년 5월 31일까지 10일간 베트남 하노이시 108 육군중앙병원에서 제5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사업을 펼쳤다.

1996년 193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에게 새 삶을 열어주면서 싹을 틔운 이 사업은 1997년 250명, 1998년 155명, 1999년 251명을 수술했다. 이번에 197명의 어린이를 수술하여 총 1,046여명의 얼굴기형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을 찾아 줬다. 무료수술팀은 매년 상당량의 수술 기자재 및 마취장비를 베트남 현지 병원에 기증하고 있으며, 베트남 성형외과 의사들의 한국연수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제5차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사업에서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와 마취과 교수 및 전공의, 성형외과 졸업동문, 수술실 간호사 등 총 14명이 참가했다. 수술 시 사용한 장비 및 마취기구, 수술소모품 등은 수술 후 모두 108 육군중앙병원에 기증했으며, 제 5차 한, 베트남 성형외과 집담회도 개최했다.

베트남 부주석은 하노이 주석궁으로 인제대학교 백병원 및 세민얼굴기형돕기회 의료팀과 후원사인 SK telecom의료팀을 초청,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백낙환 이사장은 "베트남에서 기형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웃음을 찾아주는 얼굴기형돕기 사업은 인류애의 발로이며, 양국간의 우정과 나아가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