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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09:09 (금)
폐업에 종합병원 동참
폐업에 종합병원 동참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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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로 예정된 전국 의사 폐업 투쟁에 준종합병원의 참여 결의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광역시의사회 남구의사회 소속 보람병원 등 7개 준종합병원 원장들은 최근 의사회와 가진 긴급회의에서 20일 집단 폐업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보람병원(원장 조윤원), 백천병원(원장 박미연), 울산병원(이사장 임봉렬), 큰빛병원(원장 이구열), 강남병원(원장 고철언), 모자병원(원장 이문희), 제일병원(원장 배양규) 등 7개 병원 원장은 20일부터 응급실과 입원실을 제외한 외래의 무조건 폐쇄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강남병원은 20일을 기해 봉직의 전원의 사표를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의사회 소속 준종합병원 병원장 및 봉직의도 최근 의사회 임원과 모임을 갖고 의쟁투 투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에 위치한 인성병원(원장 김용배), 강남병원(원장 홍진식), 제일병원(원장 주우현) 소속 봉직의 전원은 20일까지 사직서를 제출, 이후 일체의 진료를 보지 않기로 했으며 병원장들 응급환자만 진료를 보는 비상 운영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강원도의사회 산하 춘천시의사회는 소속 개원의 100%가 개설허가신고필증, 사업자등록증, 폐업신고서를 의사회에 제출했으며 인근 병원 봉직의와 20일 폐업에 전원 동참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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