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표로 평가단에 참여한 군포 YMCA 직원은 의약분업 모의테스트에 대한 사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 내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여 평가의 질을 의심케 하기도 이 직원은 "중앙 YMCA에서 FAX로 보낸 간단한 지침서를 검토한 것이 사전교육의 전부"라며, '대체조제'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기자에게 "같은 약이 없으면 다른 약을 줘도 된다는 건가요?"라며 반문 결국 이 직원은 다른 사람의 평가서를 곁눈질하는 것으로 맡은 임무를 완수.
모의 테스트가 진행되는 도중 지역 주민들은 평가단원들에게 의약분업 시행 후 병의원 이용 절차를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지만, 설명을 들은 후에는 병의원과 약국을 왔다갔다 해야 하는 불편을 예상한 듯 불만족스러워 하는 모습 한 노인은 "약을 많이 먹어서 몸을 망친다면 먼저 약을 마구 팔지 못하게 할 일이지 왜 환자를 괴롭히냐"며 하소연.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