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대책이 관건이다.' 동네의원살리기운동본부(동살모)의 새 전략이다.
동살모는 16일, 일요일마다 열고 있는 동네의원 살리기 운동시위를 명동성당에서 마치고 대표단을 구성해 한겨레신문사를 방문, 의약분업에 대한 의료계의 주장을 기사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동살모의 김광진(金光珍,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망의원) 홍보담당은 "언론의 의약분업 관련 보도가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본질이 호도돼 왔다"며 "올바른 분업 시행을 위해 깊이있는 시각에서 사안을 보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문사측은 "그동안 의료계의 언론대책이 미미했었다"며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한 합리적인 요청에는 언제든지 관심을 갖겠다"고 답변했다.
"의약분업 파동을 겪으며 대국민홍보와 언론대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나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는 김서정 회원은 "치밀하고 계획적인 언론대책을 의사회에서 신중히 고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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