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의협 내년 의료수가 연구조사
의협 내년 의료수가 연구조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4.03.29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내년도 의료수가 적정조정률 산정을 위해 '2003년 의료기관 수지현황'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박효길 의협 보험부회장은 3월 29일 각 분과별 개원의협의회 연석회의에 참석, 남서울대학교 보건의료개발연구소(소장 정두채·보건행정학)에 의뢰해 의료기관 수지현황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2005년 수가 계약시 의료수가의 적정 인상률을 산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종합소득신고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5월 중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특히 "조사대상 의원이 많이 참여할수록 의료수가의 적정 인상률을 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개원형태, 입원환자 진료여부, 병상수 및 일평균 재원환자수, 고용의사 현황 등 일반적 사항과 2003년 진료수익(건강보험·의료급여·일반 및 비보험), 진료외 수익도 함께 조사된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비용 관련 항목으로 고용의사·간호직·기타직 급여, 복리후생비, 재료비 등을 비롯 경비항목으로 교통비·차량유지비·시설유지비·장비임차료·보험료·행사비·소모품비·감가상각비·대손상각비·의료사회사업비·교육연구비·세금 및 공과금 등에 대해서도 조사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원장의사와 고용의사 연봉 또는 월급, 의원 건물의 규모 및 구입가격, 개원 이후 투자 자본 등에 대해서도 파악키로 했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경비항목에 의료분쟁준비금·공제회비·민간보험·퇴직금·이전비용 등도 함께 조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개원의협의회별로 급여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항목과 비급여 및 100/100 항목에 대한 적정수가를 한데 모아 의협을 통해 건의키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