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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갱년기학회 내과 등과 공동 연구 전개
남성갱년기학회 내과 등과 공동 연구 전개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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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남성갱년기학회(회장 임승길·연세의대 내과학)가 내과와 비뇨기과, 가정의학과와 함께 공동 컨소시엄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3월 21일 열린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임승길 교수는 "남성갱년기학회는 앞으로 내분비내과와 비뇨기과, 가정의학과와 함께 연구활동을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의 흐름에 따라 남성갱년기(PADAM)의 정의도 'Male Aging Syndrome'으로 변경하는 작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개최된 학술대회는 'Men's Health Update'를 주제로 중노년 남성에서의 갱년기와 내분비 기능부전 및 주요 건강문제들이 발표됐으며, 대만과 캐나다에서 연자가 초청돼 '해외에서의 호르몬 보충요법의 실제'등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실제 이날 학회에는 회원수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여 남성갱년기 증상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2004년 대한남성갱년기학회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권고안'은 다른 질환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성욕 감퇴와 만성피로 등과 같은 증상을 참작, 테스토스테론 수치 350ng/dl를 기준으로 호르몬을 처방토록 하는 권고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남성갱년기에 관한 세계적인 흐름은 기존 성기능과 발기부전 치료 중심에서 대사작용에 관한 연구로 전환되는 추세다.한국남성갱년기학회도 이를 반영해 내분비내과와 비뇨기과, 가정의학과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규모 연구를 통한 기준치 연구도 본격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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