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평균수명까지 산다면 앞으로도 무려 30년이란 세월이 남아 있는 것이었다. 삼십년이란 세월이 어떠한 세월인가? 이 30년이란 세월은 20세에서 50세까지와 똑같은 기간이었다. 이 기간동안 우리는 얼마나 역동적으로 살아왔던가? 이 역동의 기간과 같은 기간이 내 앞에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였다. 인간을 human beings 라고 부르기 보다 human becomings 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하는 이 책에서 모험이 있는 인생의 즐거움을, 매순간 시작하는 인생의 보람됨을 배웠다. 그렇다고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돈오점수(頓悟漸修)에서 생각만이라도 즐거우니 반쪽은 이룬 것이리라. 이제, 아래와 같은 후회는 하지 말자.
"나는 내 인생이 마지막에 이르렀을 때에 내가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을 그제야 깨닫게 될까봐 두렵다. 다칠까봐 염려되어 모험을 하지 못했다든지, 불확실한 결과가 걱정되어 감히 원하는 일을 시도하지 못했다든지, 용기가 없어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볼 기회를 놓쳤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다." -팀 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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