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사에 의하면 환자가 치료를 시작하기 전 평균 1년 동안 정신병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즉, 많은 사람들이 정신병 증상이 시작된 후 오랜 기간이 지나서야 치료가 시작되는 셈이다．

따라서 이 책은 첫 발병에 관심을 두는 이유, 초발 정신병의 발현과 평가, 정신병이 명백해지기 전의 변화를 조명한 뒤, 항정신병약의 적절한 사용 및 적절한 정신과 교육 및 가족의 대책 등 최신 지견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초발 정신병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간결하고도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 역자인 김용식 교수(서울의대 교수)는 " 1990년대 후반에 정신과 약물치료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으로써 증상의 해소와 사회적응 가능성이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졌고, 부작용도 괄목할 정도로 줄어들었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