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병원의사협의회 발기
병원의사협의회 발기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6.0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병원의사협의회(가칭)가 4일 발기인모임 가짐으로써 병원 봉직의사들의 구심체로 부상했다.
병원의사는 6.4 전국의사결의대회를 마친 후 발기인모임을 열고 18일 창립총회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정관, 전국 지부 조직방안,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 발기인모임에서는 의료계의 의권쟁취 투쟁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의하고 전국적인 조직을 정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병원의사는 20일 의약분업 총파업 투쟁에 공동보조를 맞추기 위해 대 국민 홍보를 펼치기로 했으며, 의료계와 함께 파업 동조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병원의사는 이번 주 내로 각 지역별 대표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봉직의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후 무너지고 있는 의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회세를 집중하기로 했다. 병원의사는 창립총회에 앞서 회원이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대의기구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으며, 실무를 분담할 수 있는 총무국, 조직국, 정책국, 홍보국 등을 신설하기로 했다.

병원의사는 장기적으로 교과서적인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했으며, 의권침해 사례를 모아 봉직의사들의 무너진 권리를 찾는 실질적인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병원의사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주진구 회원은 "의사는 정부에 의해 단순히 통제의 대상으로만 존재해 왔을 뿐 아니라 병원내에서도 주인이 되지 못하고 기계의 한 부품 정도로 존재하고 있다"며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와 의권쟁취 투쟁에 참여하여 의사들이, 병원 의사들이 의료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병원의사는 회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hopitaldoctor.co.kr)를 운영키로 했으며, 성금 모금(중소기업은행 11107661201011 정우식 병원의사협의회)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문의(☎03312574141 교145, 0162805221).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