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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21:36 (금)
조상덕 공보이사, '1면 광고 없애 紙面 혁신 차별화'
조상덕 공보이사, '1면 광고 없애 紙面 혁신 차별화'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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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協 공보이사로서, 의협신보 편집인으로서 주어진 3년 임기동안,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강한 醫協'이 될 수 있는 바탕을 의협신보가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겠습니다.”

과도기 집행부의 공보이사를 맡으며 보여준 역량을 평가받아 다시 중용된 조상덕(曺相德·44·서울 구로·강서의원장)공보이사는 신문발행이라는 업무가 알면 알수록 어렵고 현실적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만 3년 후에는 `열심해 했다'는 평을 듣고 싶다며 각오를 대신했다.

“우선은 전국회원의 신문, 읽히는 신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각시도의사회 공보이사 중심의 공보위원회를 구성해 의협 및 시도의사회의 회무를 회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일을 더욱 확대하고 1면의 광고를 폐지하고 기사를 싣는 등 시각적인 개선을 통해 다른 의료계 전문지와의 차별화를 시도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매호 32면 발행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한 曺공보이사는 심층취재 및 기획기사를 확대해 보건의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협신보를 의료계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계층에 홍보매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이한 정보의 제공·취득이나 안정적인 경영 등 기관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객관적·비판적 보도가 부분적으로 제한받는다는 단점은 회원·독자들과의 의견교환을 통해 슬기로운 극복방안을 연구하고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들의 정서와 뜻에만 따라가다 보면 여론을 선도하지 못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의협신보 제작진과 독자가 모두 이를 공감하고 최선의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내부적으로 그동안 편집국·광고국이 별개의 조직처럼 움직여 온 점을 아쉬움으로 지적한 曺공보이사는 주간(主幹)제를 도입, 편집국·광고국을 총괄하는 방향의 조직개편을 예상했다.

“신문제작 못지 않게 중요한 업무가 의협 및 의료계 대외홍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한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점도 아쉬운 점의 하나입니다. 기초적인 자료 구축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醫協 홍보실 확대개편 등을 통해 체계적인 대외홍보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의협신보 및 기획실·홍보실을 통해 효과적인 대국민·대언론 홍보를 위한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 曺공보이사는 3년후 변화된 모습에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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