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또 약대의 6년제 현안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8년제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 여러 면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6년제는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노력 중이며, 보건산업진흥원을 신약·의료기기·식품·화장품·의료서비스 등 5개 기본 분야로 재편하고 950억의 R&D 자금을 이 기본틀에서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는 등의 향후 복지부 계획도 설명했다.
김장관은 26일이 장관 취임 1주년이 되는 날로, 그간 퇴진설 등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의료계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도 제약·의료계와 파트너십을 발휘, 국가발전을 위해 서로 대화·노력하여 세계일류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약협회는 예산안 26억 778만원을 확정하고, 신약개발의 인프라 구축 및 허가 등록 업무수행을 위한 임상개발위원회와 일반약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일반의약품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했다.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업계는 팩티브의 미국 FDA승인과 최근 신약의 잇따른 창제 등 바이오신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도 변화와 도전을 통해 BT시대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복지부장관을 비롯하여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 김광태 병협회장, 주만길 도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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