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그룹 대비 34% 정도의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
세계적인 종양 관련 학술대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웹사이트에 유틸렉스가 개발 중인 글로벌 면역항암제 'EU103(VSIG4 항체치료제)'의 비임상 연구성과가 게시됐다.
6월 2~6일 열린 이번 ASCO에서 발표된 비임상연구 '난소암 전임상 모델에서 VSIG4 특이적 항체치료제 EU103의 치료 효과(Therapeutic effect of a VSIG4-specific mAb EU103 in a preclinical model of patient-derived ascites of ovarian cancer)'에 따르면 대조군보다 34% 정도의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유틸렉스는 "난소암 환자의 복수 내 많이 존재하는 종양 유래 대식세포(TAM)의 60% 이상에서 EU103이 타깃으로 하는 VSIG4 발현율이 높게 나타나는 점에 착안해 EU103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난소암 동물모델에서 EU103을 투약한 결과, ▲비교그룹 대비 34% 정도의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난소암 환자로부터 채취한 복수에 EU103을 투여한 결과 ▲종양 성장을 돕는 M2 타입 대식세포가 종양 억제 대식세포인 M1 타입으로 변화되고 T세포도 활성화되어 복수 내 종양이 제거되는 효과를 보였다.
유틸렉스는 "VSIG4 타깃의 글로벌 연구에서 유틸렉스가 앞서 있는 상황"이라며 "임상 1상 IND 승인도 완료된 만큼 연구에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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