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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 교수 유력...수가협상 중 합류할 듯
건보공단 이사장, 정기석 교수 유력...수가협상 중 합류할 듯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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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경력 20년 의료 전문가...질병관리본부장 역임한 행정가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대통령 재가 거쳐 이르면 이달 중순 임명
ⓒ의협신문
정기석 한림의대 교수 ⓒ의협신문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에 정기석 한림의대 교수(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 임명될 전망이다. 

4일 건보공단 및 의료계에 따르면 공석인 건보공단 이사장 선임절차가 막바지에 접어 들어, 이르면 5월 19일을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건보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새 이사장 공모를 개시, 후보자를 접수 받은 뒤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3인의 복수 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새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임명된다.

새 이사장에는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확인된다. 

정기석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로, 한림대성심병원 내과 과장, 병원장 등을 지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2017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을 역임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겸 코로나19 특별대응 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도태  전 이사장 퇴임 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정호영 경북의대 교수(경북대병원 외과)는 지원서를 내지 않았다. 

정기석 교수가 새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오랜만에 건강보험 양대 날개인 건보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수장을 모두 의사출신이 맡게 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장 등을 지냈다. 

새 이사장 임명은 이달 중순 이뤄질 예정으로, 첫 임무는 '요양급여비용 협상(수가협상)'이 될 전망이다. 건보공단은 5월 11일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단 이사장 공석 상황에서 2024년 수가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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