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경북 선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3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1946년 서울의대 외과 강사를 시작으로 서울대와 인연을 맺었다.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정형외과학을 전공하고 1960년 귀국, 서울의대 초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초대 정형외과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매진했다. 1983년 명예 교수로 추대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화학요법학회장, 대한신체장애자재활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국내 정형외과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유족으로 김숙진 여사와 2남 4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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