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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5 18:04 (목)
의협을 통해 회원 하나로 엮어낼 것

의협을 통해 회원 하나로 엮어낼 것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0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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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여 회원을 의협을 통해 하나로 엮어내는 것이 의협 정보통신업무의 큰 밑그림이 될 것입니다"

정보통신이사로 발탁된 이덕희(李德熙,49)회원은 의협 홈페이지 제작 당시부터 초창기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의협 정보통신 분야의 역사다 이이사는 모든 의사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 고속도로 건설을 우선적 사업으로 꼽고 있다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의협 도메인으로 설정돼 있는 이메일 주소를 갖게 하는 것이 정보통신사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한 이 이사는 "이메일 주소 배포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 이를 통해 의협의 정보 공유화와 회원 개개인이 가진 각자의 정보교환, 커뮤니케이션 증대, 일반회원들의 의협 회무 참여와 관심 증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의 내부적 전산화 마인드가 우선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무처의 전산화 작업이 무조건 전산실만을 거쳐 이뤄지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부처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관한한 그 부처에서 직접 전산화하는 담당처리 능력 배양이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 것 입니다"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의료관계 정보화는 의협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견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이사는 "의협이 모든 의료관계 사이트를 통제한다는 생각보다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기본적인 윤리적 가이드 라인을 설정해 정도 관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의협의 인증제도가 하나의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의협은 정보 통신부와 의학회, 법제이사와 계속적인 접촉을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현재 우리 의료계가 시도하는 처방전달시스템이나 EDI 같은 의료관계 정보화 사업은 다른 선진 국가에 비해서도 빠른 편"이라고 지적하는 이 이사는 "그렇기 때문에 참고할 만한 선례가 없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느낌이다"며 의료 관련 정보화 사업 시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회원 개개인의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지방의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고 있는 이 이사는 "지역별 단위의 회의와 연수교육의 역활분담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진료환경의 개선과 의료의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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