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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갈등·분쟁 부르는 간호법, 폐기하라"

"끝없는 갈등·분쟁 부르는 간호법, 폐기하라"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3.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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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화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 "간호법, 민주적 절차 무시" 규탄
보건의료계 항의 목소리 더욱 커져…지역의사회·의협 비대위 "투쟁"

ⓒ의협신문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3월 13일 (사진 왼쪽부터) 국회와 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의협신문

보건복지의료단체 소속 단체들의 "간호법 절대 반대" 목소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박명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부회장이 3월 13일 국회와 민주당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쳤다.

"간호법은 보건의료직역 간 합의도 없이 단독으로 추진돼 민주적 절차와 숙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고 본회의로 상정됐다"고 지적한 박명화 부회장은 "타 직역 업무 침해를 담고 있는 간호법이 통과되면 보건의료직역 간 갈등과 분쟁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간호사의 타 직역 업무 침탈은 법으로 정한 교육과 훈련을 받아 배출된 보건의료면허자에게 박탈감을 안겨준다"며 "이는 결국 국민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막대한 부작용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인 시위를 비롯해 공동궐기대회, 화요집회 등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 9일에는 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 집회'를 열어 강화된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지역의사회에서 궐기대회와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을 강력히 규탄하고,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국회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하는 등 보건의료계 전반에 항의투쟁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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