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기 방사선사협회장 "전체 보건의료직역 위한 체계 마련" 촉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호법을 본회의로 직회부하기로 한 것에 보건의료계가 공분하는 가운데, 조영기 대한방사선사협회장이 2월 10일 국회 앞에서 보건복지의료연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조영기 방사선사협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간호법안이 9일 패스트트랙으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며 "간호법안은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추구하며, 의료법 체계하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기능해 온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회는 간호사만이 아닌 전체 보건의료 인력을 위한 법안을 만들어, 보건의료직역 간 존중과 이해로 상호 화합해 발전하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조성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한방사선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앞 1인 시위와 화요일 단체 집회, 총궐기대회 등 적극 행동에 나서며, 간호법 제정 추진에 강력히 대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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