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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간호법 제정 반대 1인 시위 '스타트'
계묘년 새해, 간호법 제정 반대 1인 시위 '스타트'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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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 응급구조사협회 이사 "보건의료인력 다양성·협력구조 지켜야"
ⓒ의협신문
박시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사업이사가 1월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의협신문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박시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사업이사(전국응급구조학과 교수협의회장)는 새해를 맞은 1월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2023년 간호법 반대 1인 시위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박시은 사업이사는 "다양한 보건의료직역의 협력적 구조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보건의료인력의 다양성을 말살하는 간호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은 간호인력 부족 현상에 기름을 붓는 역행적 법률로, 필수의료 및 의료기관 내 간호사 부족문제를 심화시켜 간호사를 병원과 환자에게서 더욱더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간호사의 영역과 권한이 지역사회로 확장됨에 따라, 상대적 약소직역들의 영역과 권한이 더욱 축소될 것이다. 이는 결국 보건인력생태계 구조의 균형을 완전히 파괴해 결국 간호사만 남게 되고, 간호협회는 정부와 정치권도 어찌하지 못하는 비정상 조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대한응급구조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재개해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 제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1인 시위와 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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