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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 관심 제고 계기 마련
베체트병 관심 제고 계기 마련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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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국제베체트병 학술대회가 지난27∼29일까지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구강내과, 유전학과 등 관련 학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체트병은 과거 실크로드를 지나는 국가에서 호발하는 지역적 특성을 지닌 질환으로 터키, 이란,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그리스, 튀니지, 모로코,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모두 23개국이 참여, 170여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첫날인 27일에는 역학, 진단, 면역학, 유전학, 혈관내피세포 등 5개 영역분야, 28일에는 구강점막, 중추신경 및 심혈관계, 소화기계 분야, 안과 및 류마티스의 5개 영역, 29일에는 치료, 기타분야의 2개 영역분야를 포함 12개 영역에서 해당연제 170여편이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30여편의 논문을 발표, 주최국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강연자로는 베체트병의 역사라고 명명되는 영국 레너교수가 초청돼 `베체트병의 면역병원론'을 강연했으며, 실크로드질환이란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한 일본의 오노교수가 `베체트병의 분자 유전학'을, 연세의대 윤지원교수가 `자가면역질환의 분자 병원성 기전'에 대한 특강을 했다.

대회장인 이성낙(아주의대 피부과)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베체트병을 비롯 희귀질환자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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