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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미국 바이오클러스터 본산에 진출 기반 마련
제약바이오협회, 미국 바이오클러스터 본산에 진출 기반 마련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11.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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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 MIT 등 보스톤 방문 브리핑 참석
보스톤을 방문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미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미국 현지의 클러스터와 생명과학 단체, 한인과학단체 등과 협력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한 해 493조원으로 추정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11월 14일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과 미국 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이 마련한 한국 기업 대상 이그제큐티브 브리핑에 참여했다.

이날 코너 콜리 MIT 교수는 신약개발을 향한 인공지능(AI) 기반 유기 화합물 합성 시스템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보스턴대 알투로 베가스 교수와 MIT의 시안 퀸넬 박사는 염증과 암 발생에 관여하는 인터루킨-4 저분자 억제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찰스 쿠니 MIT 화학공학과 명예교수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리더십 역량을 갖추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저분자 신약개발 플랫폼(딥큐어) ▲휴면 암세포에 대한 혁신치료법(펠리시텍스 테라퓨틱스) ▲효과적인 약물전달기술 고분자 해리 경구투여(베라모프) ▲획기적인 혈액응고 진단 플랫폼(코아귤로 메디컬 테크놀로지스) 등 MIT 스핀오프 기업의 발표도 이어졌다.

대표단으로 참석한 삼진제약과 유한양행, 일동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은 첨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표단은 바이오파운드리 기업 긴코 바이오웍스를 방문, 국내 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긴코 바이오웍스는 2008년 MIT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이다. 브릿지바이오 테라퓨틱스, LG화학 등도 방문했다.

한인바이오기업대표자협의체(KABA)와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뉴잉글랜드생명과학협회(NEBS) 신임 집행부와 만찬 간담회를 개최해 보스턴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와 만났다. 고종성 KABA 위원장과 김대식 KASBP 보스턴 지부장, 정다정 NEBS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2019년 한국 제약사의 CIC(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 진출 및 MIT와의 산학협력을 본격화한 이래, 3년만에 진출 기업이 15개를 넘어섰다"면서 "이제 MIT와 신흥 스타트업 등 보스턴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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