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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국민 건강 114년 지켜온 의협…"역사 되새겨 미래 계획해야"
국민 건강 114년 지켜온 의협…"역사 되새겨 미래 계획해야"
  • 박승민 기자, 김미경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1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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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회장 "14만 회원 여러분과 협회 임직원들 존경과 감사"
박성민 의장 "대의원회는 지혜 제시하며 협회 발전 이바지 할 것"
장기근속직원 15명·우수직원 13명 등 시상식 진행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창립 114주년을 맞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4대 미션을 제시했다.

1908년 11월 15일 '의사연구회'로 출발해 과학적 근거와 연구에 바탕을 둔 현대의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해 온 대한의사협회는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용산임시회관에서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상임이사진과 임직원이 참석, 의협의 위상을 새겼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존재하기까지 지난 114년의 역사 동안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수호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온 힘을 다한 14만 회원 여러분과 협회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의협 창립 114주년을 맞아 우리의 창립 정신과 역사를 되새기며,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제41대 집행부가 함께 써내려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41대 집행부는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대외적으로 활발한 소통과 협력 구조를 조성해온 토대 위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가시화된 결실을 일궈내는데 모든 역량 결집을 위해 우리의 핵심미션을 다시금 확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이필수 의협회장이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제41대 집행부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한의사협회'라는 의협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설정한 4대 미션은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회원이 주인인 대한의사협회 ▲정치적 역량 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 정책을 주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및 의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대한의사협회 등이다.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회원에게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격변하는 정책과 불합리한 제도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지켜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머지않아 임시로 둥지를 튼 용산임시회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우리 의사들의 상징과도 같은 이촌동 회관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회무를 진행하게 된다"며 "새 회관에서 의사회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의협의 위상을 한 층 높이며, 국민건강을 수호하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힘찬 제2의 이촌동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영상을 통해 "국가도 100년이 넘으면 흥망성쇠의 갈림길에 선다고 한다. 의협은 114년을 꿋꿋이 지켜왔다"며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이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힘써줬기 때문"이라고 감사했다. 

아울러 "대의원회는 경륜과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과 지혜를 제시하며 협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며 "직원 여러분도 의협을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의협과 회원만을 생각하며 회무를 수행해주길 당부드린다.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의협 창립 114주년을 자축하며, 동부 이촌동 회관 완공과 더불어 활기차고 재도약하는 의협을 희망한다"고 축하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의사협회 임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의협은 창립 114주년을 기념해 장기근속직원 15명과 우수직원 13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장기근속 시상 대상 직원은 ▲30년 근속 표창(오갑근 대의원회 부장) ▲20년 근속 표창(최길만 기획정책국 국장, 김성진 의무법제국 법무팀장, 송창섭 총무국 회원권익팀장, 백영기 보험국 보험정책팀장, 김선우 보험국 보험급여팀장, 김영균 의협신문국 제약산업팀 부장, 박효진 총무국 인사팀 차장, 윤보미 기획정책국 의료광고심의팀 과장, 박우민 보험국 보험급여팀 차장) ▲10년 근속 표창(임종식 총무국 홍보팀 과장, 임주연 의무법제국 법무팀 대리, 이승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운영부 과장, 문성현 총무국 인사팀 주임, 장윤영 총무국 인사팀 주임) 등 총 15명이다.

우수직원 표창으로는 △임만호 총무국 재무팀장 △박미화 총무국 회원권익팀 주임 △서판숙 기획정책국 사회협력팀장 △김성호 기획정책국 의료정책팀 과장 △윤영섭 보험국 보험급여팀 주임 △김철욱 의무법제국 의무팀 과장 △김영완 학술국 의료감정팀 부장 △이정환 의협신문국 취재팀장 △임선미 의료정책연구소 연구부 연구원 △어효수 충청북도의사회 사무처장 △김춘홍 부산광역시의사회 부장 △장인정 경상남도의사회 과장 △최우성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경영지원부 부장 등 총 13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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