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사 등은 의쟁투가 의사의 인기를 얻기 위해 단기적 처방을 얻기에만 급급해서는 안된다고 전제하고 인기몰이를 위해 작은 이익에 집착을 하면 훗날 또 다른 문제의 씨앗을 배태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의료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의쟁투가 이름 그대로 의사의 정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려 있는 의사들의 위상을 바로잡고, 의사들을 부도덕하게 만들었던 왜곡된 의료보험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하면서 의쟁투가 의사들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는 이 상황을 오히려 의료문제에 내재해 있는 근복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의료계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를 근복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을 설득하고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료보험지성서 반납 등의 강경투쟁만이 능사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으로 의료수가체계의 구조적 문제가 의료를 왜곡시키고 올바른 의료를 저해한다는 것을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의쟁투가 병원협회와의 관계를 명확히 설정, 의료계가 한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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