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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상조업계 진출
온종합병원, 상조업계 진출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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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병원그룹(온종합병원)·온그룹(온종합건설) 출자 온라이프 상조㈜ 설립
공익(公益)·공정(公正)·공유(共有) 표방...3종 8개 상조 관련 상품 출시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그룹은 최근 15억 원을 공동 출자, 온라이프상조㈜를 설립했다. ⓒ의협신문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그룹은 최근 15억원을 공동 출자, 온라이프상조㈜를 설립했다. ⓒ의협신문

온종합병원이 최근 상조법인 '온 라이프(ON Life)상조㈜'를 설립했다.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그룹은 최근 15억원을 공동 출자, 온라이프상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온라이프상조㈜가 출시한 상조 상품은 장례·웨딩·크루즈여행 등 3종 총 8개로 △장례=온믿음상품(390만원)·온소망상품(490만원)·온사랑상품(720만원) △웨딩= 390만원·490만원 △크루즈=390만원·490만원·720만원 등이다.

매달 3∼5만원씩 모두 130∼144회를 불입하는 조건이다. 상조증서는 타인에게 양도가 가능하며, 만기 3개월 후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온라이프상조는 법인 출범 보름 만에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일어나걸어라온병원·정근안과병원·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임직원 단체가입을 성사, 가입자수 2000명을 돌파했다.

온라이프상조는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고, 상조시장의 공정한 경쟁시스템 유지와 함께 상조회사의 수익을 회원과 함께 공유하는 것을 기업기치로 내걸었다. 단체계약 할인가입·해약수수료 최소화·부당 영업행위 근절·무차별적인 광고행위 자제를 통한 비용 절감·유능한 장례 및 행사 지도사 확보·철저한 직원 재교육 등을 통해 회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온라이프상조㈜는 "상조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납입금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31일 KB국민은행과 소비자 피해보상 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납입금의 50%를 예치키로 했다"면서 "가입회원에게 국민은행에서 발행한 '피해보상증서'를 제공하며, 피해보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온그룹에서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이프상조 법인 설립을 주도한 정근 온그룹 원장(의료법인 온종합병원 설립자·의학박사)은 "상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고객 납입금에 대한 안정성과 상조업체의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온그룹 차원에서 협력·지원할 방침이다. 자신의 납입금 안전에 대해 안심해도 괜찮다"면서 "온라이프상조는 동종업계 후발주자이지만, '공익(公益)·공정(公正)·공유(共有)'를 기업 가치로 내세워 회사와 회원이 수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68년 외과의사 성산 장기려 박사가 부산지역의 23개 교회 단체의 대표자들과 함께 가난한 우리나라 국민들이 고루 의료 서비스를 받게 하려는 목적으로 최초로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창설한 게 오늘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국민건강보험의 모태가 됐다"고 언급한 정근 원장은 "온라이프상조 역시 저 출산에 초 고령화 사회로 치달으면서 가족마저 급속히 해체되는 우리나라의 현 난국을 극복하려면 수천 년 전통의 상부상조 정신을 기반으로 한 상조 서비스를 필연적으로 복원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온라이프상조를 설립한 의미를 강조했다. 

온라이프상조의 설립을 주도한 온그룹의 산하에는 온종합병원·온요양병원·일어나걸어라온병원·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 온종합건설·세정건설 등 온건설그룹, 온종합병원 부속시설로 운영해온 한국건강대학(12년간 8천여 명 수료) 등이 속해 있다.

온라이프상조는 앞으로 이들 회사 및 기관 관계자를 회원으로 가입, 설립 1년 안에 회원 2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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