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르기
할매예 참외 덩쿨 와 짜릅니꺼 요거는 할매 덩쿨 요거는 엄마 넝쿨 야는 손자 덩쿨 할매하고 엄마는 손자를 위해 있는 기라 손자가 잘 커야 참외가 튼실하고 큰 기 나온다 안 그라먼 맛도 없고 외도 잘다
당신들의 팔 다리를 잘라 나를 키웠음을 이제야 알았네
눈부심 적심摘心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마취통증의학과)/2016년 월간 <시> 등단 시집 <착하고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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