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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따라 약계도 정치세력화 움직임

의협따라 약계도 정치세력화 움직임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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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이 정치세력화를 선언하고 의사의 정계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계도 최근 정치역량 강화에 회무의 초점을 맞추고 있어 오는 4.15총선이 의-약계 정치세력화의 격변장이 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달 28일 '한국약사참여복지연구소'를 개소,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 연구소의 취지는 '정치마당 개척에 참여해 궁극적으로 참여복지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 이날 개소식에는 천정배·김희선·김명섭(이상 열린우리당)의원, 민주당 이종걸 의원을 비롯해 김홍신 전 한나라당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참석, 세를 과시했다.

연구소 소장을 맡은 장복심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현재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선거에 나서고 있으며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중이다.
현재 약사출신 공천후보자는 약 2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별로는 한나라당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열린우리당 6명, 민주·민노당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천후보 등록을 마치면 약사출신 후보자는 3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약사회 차원에서 본격적인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최근 회원 설문조사 결과 의협의 정치세력화에 대해 91.6%가 찬성했으며, 정치세력화의 방향으로는 '친 의료계 국회의원에 대한 지원'과 '의료인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도록 지원'하는 것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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