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김동진 가톨릭의대 교수, 대한탈장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김동진 가톨릭의대 교수, 대한탈장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8.16 12:1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진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김동진 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김동진 가톨릭의대 교수(은평성모병원 위장관외과)가 최근 열린 대한탈장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김동진 교수는 '관절형 복강경 수술기를 이용한 탈장 수술의 효용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기존의 복강경 탈장 수술과 최신 다관절 기구를 이용한 수술의 수술법 및 예후를 비교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를 이용하면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간과 수술 후 입원기간을 줄일 수 있으며, 만성 서혜부 통증 등 장기 합병증이 감소하고 수술 환자 중 재발 사례가 없었다는 점을 함께 보고했다.  

김동진 교수는 "여러 개의 관절을 가진 최신 복강경 수술기구를 이용해 탈장 수술을 시행할 경우 로봇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보다 많은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탈장 환자들이 수술 후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탈장은 약해진 복벽을 통해 복강 내 장기가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사타구니, 대퇴부, 배꼽, 복벽 등에서 발생한다. 탈장이 생기면 장기의 돌출과 복원이 반복되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오래 방치하면 튀어나온 장기를 복원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복통·구토·장 괴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필수적이다. 

은평성모병원 탈장클리닉은 체계적 치료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방적 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병행하며 최선의 맞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