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대전협 신임 회장 "'전공의 처우 개선' 1순위 추진"
강민구 대전협 신임 회장 "'전공의 처우 개선' 1순위 추진"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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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당직수당 전면 조사 및 법률 검토 예고
이사회 회의록 공개 등 투명한 협회 운영 약속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회장 ⓒ의협신문
강민구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회장 ⓒ의협신문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강민구 신임 회장이 전공의 처우개선과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를 1순위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더불어 이사회 회의안·회의록 전체 공개, 대의원회 산하 운영위원회 및 필수 중증 의료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전공의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 약속했다.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월 12일 저녁 7시 젊은 의사들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강민구 신임 회장을 확정했다. 

강민구 신임 회장은 선거 결과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우선 시행할 정책으로 '전공의 수련국가 책임제'를 꼽으며 "현실적으로 지금 전공의 처우가 굉장히 열악하다. 대전협이 가장 먼저 해 나갈 것은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급여나 당직 수당과 관련해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법률 검토를 할 예정"이라며 "특히 36시간 연속 근무에 대해 추가 수당을 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없는지 국회나 정부에 의견을 개진할 것이며, 전공의 수련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공약으로 발표한 '투명한 운영 및 회원 참여 기회 확대'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이사회 회의안과 회의록을 전체 공개하는 것부터 시작될 것 같다"며 "현재 회의체에 논의 중인 안건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또 안건을 사전에 공지해 해당 안건과 관련해 회원의 의견이 있거나 제안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는 대의원회 산하에 운영위원회를 두고 여러 지역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의 의견을 빠르게 모을 수 있도록 하는 회의체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총회 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필수중증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적극 듣기 위한 네트워크 구성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대전협 회무 특성상 필수중증의료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며 "다만 필수 중증 의료를 담당하는 전공의들은 현실적인 부담으로 집행부 참여 및 회의에 참석하기 힘들다. 이를 위해 필수 의료 전공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기 집행부 구성은 임기 시작인 9월 1일 전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강 회장은 "지난 25기에서는 집행부 구성이 늦은 감이 있었다. 임기 시작 전인 9월 1일 전까지 최대한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며 "대전협이 마주한 현황과 필수의료가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필수의료 위주로 집행부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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