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추가될까? '사비자불린' 도입 검토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추가될까? '사비자불린' 도입 검토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8.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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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사전검토 착수...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이어 세번째
[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 기자] ⓒ의협신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추가될 전망이다.

주인공은 미국 베루사가 개발한 '사비자불린'. 원래 전립선암 치료제 등으로 개발되던 약인데, 최근 이뤄진 임상에서 코로나19 중환자의 사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면서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 12일 사비자불린에 대한 비임상·임상·품질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비자불린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데 필요한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복제와 염증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사비자불린이 중증 환자의 사망 위험을 위약대비 55.2%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중증 코로나19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사비자불린과 표준치료제 및 위약을 각각 투여한 뒤 그 결과를 본 것인데, 투약 60일 후 위약 투여군에서는 45.1%가 사망한 반면, 사비자불린과 표준치료제 투여군에서는 그 비율이 20.2%로 낮았다는 결과다.

중환자실 입원 기간과 인공호흡기 사용 기간 또한 사비자불린 투여군이 위약군과 비교해 14일 정도 적었다. 

사비자불린의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해당 약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와 MSD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에 이어 국내에 들어오는 세번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한편,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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