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회 감염' 14만 2513명…재감염 '기간 단축'
코로나 '2회 감염' 14만 2513명…재감염 '기간 단축'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2.08.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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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재감염 평균 기간 약 5개월…한 달만 '60여일 빨라져'
17세 이하·미접종군 재감염에 취약 "권장시기 접종 당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의협신문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의협신문

코로나19에 2번 감염되는 재감염 추정사례에 대한 요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재감염에 취약한 연령대는 17세 이하, 접종군에서는 미접종군이었다고 분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는 8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7월 3주~4주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과 함께 그간의 누적 사례를 통한 2회 감염 발생 요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7월 3주~4주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만 6679명으로 누적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총 14만 2513명으로 집계됐다. 7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43%였다.

최초감염 후 2회 감염이 발생하는 기간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간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약 5개월)이었다. 이는 2022년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평균 229일) 보다 약 60여일 빨라진 기간이다. 

최초 및 2회 감염 시기별 분포는 '오미크론(BA.1)-오미크론(BA.2)'이 36.5%, '델타-오미크론(BA.2)'이 23.0%, '델타-오미크론(BA.1)' 11.2% 순으로 높았다.

최근 1달간의 2회 감염 추정사례에서 17세 이하 및 미접종군이 2회 감염에 취약하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7월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의 비율인 23.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7월 기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군은 약 12%임에도 7월 2회 감염 추정사례 중 미접종군은 약 50%로 높았다. 즉 미접종군의 재감염률이 비교적 크다는 의미.

백신접종에 횟수별 2회감염 발생 위험비(보정값)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백신접종에 횟수별 2회감염 발생 위험비(보정값)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감염 횟수 및 백신접종 횟수별 사망 위험비(보정값)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감염 횟수 및 백신접종 횟수별 사망 위험비(보정값) [자료=질병관리청] ⓒ의협신문

백신접종에 따른 2회감염 추정사례 발생 및 사망 진행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2회 감염되거나, 2회 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밝혔다.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2차접종 완료군'은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또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으며, 2회 감염시에서도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 위험도는 낮게 나타났다.

최근 2회 감염 추정사례의 증가 원인으로는 ▲누적 최초감염자 증가 ▲전파력과 면역 회피력이 기존 변이에 비해 높은 BA.5. 점유율 증가 ▲자연 또는 백신 면역에 의한 효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감소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였던 2022년 2~4월 급증한 최초감염자로 인해, 향후 2~3달 동안은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지속 증가 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감염 회복 후 방역수칙 준수 유지' 및 '권장 시기에 맞춘 권장 예방접종 완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신규 변이 유행과 확진자 증가 등 방역상황 변화에 따라,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50대 및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의 4차접종을 적극 권고한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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