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안재성 교수팀(김상범 교수, 이호진 교수, 최보성 전임의)이 지난 7월 30일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태평양 및 아시아 최소 침습 척추수술학회’에서 학술상(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안재성 교수팀은 척추 수술시 골유합에 사용하는 물질들을 동물실험을 통해 결과를 분석한 논문(Efficacy of Bone graft material for spinal fusion in a rabbit model)을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했으며, 학회는 이 논문이 척추수술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인정해 학술상을 수여했다.
척추 수술에서 골유합 정도는 수술 후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전에는 불유합시 재수술 및 지속적인 통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골유합을 도와줄 물질들이 개발되면서 불유합의 가능성이 줄어들어 수술 후 예후가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골이식 물질들을 비교한 실험이 있었으나, 3가지 이상 물질을 비교한 논문은 드물었다.
안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골유합 시 사용하는 물질의 유용성에 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척추질환에 대한 치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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