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혈당측정 기능 배터리팩 장착
가족·주치의가 실시간 수치 확인 가능
모바일 건강서비스 제공업체 '헬스피아'는 최근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와 제휴,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당뇨관리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에 혈당측정 기능이 있는 배터리팩을 장착하면 휴대폰 액정화면에 당뇨 수치를 표시해주고, SMS 서비스를 통해 가족 또는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측정 결과를 전달해 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별도의 기계로 당뇨 수치를 측정한 후 그 결과를 일일이 수첩에 기록해야 했지만, 이제는 환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당뇨 수치를 측정하기만 하면 주치의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당뇨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측정 결과가 DB화 돼 효율적인 당뇨 관리가 가능해졌다.
업체 측은 2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아 100명의 환자에게 당뇨폰과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는 현재 LG KP8400 모델(20만원대)만 이용할 수 있지만 3월 중으로 호환 가능한 다른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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