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떠나고 싶다."
40% 넘는 의사들이 외국에서의 개원이나 취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민에 대해서는 절반(49.3%)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6507명 가운데 41.7%가 외국에서의 진료를 고려하고 있었으며, 남성(40.4%)보다 여성(45.6%)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젊은층의 비율이 높았다. 20∼40대는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20대(51.1%)가 가장 높았으며, 30대(47.9%)·40대(42.3%)·50대(33.4%)·60대(26%)·70세 이상(19.9%) 등이었다.
직역별로는 공보의·군의관의 외국 진료 고려 비율이 높았다.
공보의(55.9%)·군의관(51.8%) 등은 절반 넘게 고려하고 있었으며, 전공의(49.7%)·전임의(48.7%)·교수(45.0%)·봉직의(36.5%)·개원의(36.1%) 순이었다.
전문과목별로는 일반의(53.7%)가 유일하게 50%를 넘겼으며, 내과계(39.3%)·외과계(38.4%)·지원계(37.4%) 등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근무기관별로는 보건기관(54.8%)·군대/군병원(50.3%) 등이 유이하게 절반을 넘겼으며, 상급종합병원(46.7%)·종합병원(42.4%)·의과대학(41.1%)·병원(37.7%)·의원(37.0%)·요양병원(33.9%) 등이 뒤를 이었다.
근속연수가 길 수록 외국에서의 진료 고려 비율은 낮았다.
'5년 이하'(45.8%)가 가장 높았으며, '6∼10년'(39.2%)·'11∼15년'(35.3%)·'16년 이상'(27.2%) 등이었다.
이민 고려 여부는 49.3%대 50.7%로 절반으로 갈렸다.
6507명의 응답자 가운데 이민에 대한 생각 역시 남성(48.1%)보다 여성(52.9%)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와 '50대∼70세 이상' 세대 구분이 뚜렷했다.
30대(53.7%)가 가장 높았으며, 20대(52.0%)·40대(51.0%)·50대(44.9%)·60대(38.1%)·70세 이상(28.6%) 순이었다.
직역별로는 공보의·군의관·전임의·전공의 등 젊은의사들의 이민 고려 비율이 높았다. 절반을 넘은 개원의 고려 비율 역시 눈에 띄였다.
공보의(56.1%)·군의관(56.0%)·전임의(54.0%)·전공의(53.2%)·개원의(50.1%)·교수(48.9%)·봉직의(45.2%) 순이었다.
전문과목별로는 외국 진료 고려 여부와 같이 일반의(58.1%)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외과계(48.1%)·내과계(47.1%)·지원계(47.0%) 등은 비슷했다.
근무기관별로는 보건기관·군대/군병원·의과대학·상급종합병원 의사들이 50% 넘게 이민을 고려하고 있었다.
보건기관(57.3%)·군대/군병원(54.3%)·의과대학(51.9%)·상급종합병원(51.4%)·의원(49.4%)·병원(47.3%)·종합병원(46.7%)·요양병원(44.2%) 순이었다.
근속연수별 이민 고려 여부도 외국 진료 고려 비율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5년 이하'(52.1%)·'6∼10년'(48.7%)·'11∼15년'(44.7%)·'16년 이상'(38.4%)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