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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메디칼 "디지털 전환 파고 탄다" 새 도약 예고
J&J메디칼 "디지털 전환 파고 탄다" 새 도약 예고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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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명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디바이스→메드테크 변경
개별 의료기기 넘어 전인적 디지털 통합 솔루션 제공 다짐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이 존슨앤드존슨의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이 존슨앤드존슨의 향후 사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7월 11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기 뿐 아니라 로봇수술기,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솔루션을 아우르는 메디테크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 본사를 둔 존슨앤드존슨은 의료기기 사업부문 사명을 기존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디바이스에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로 변경한 바 있다.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춰 기업운영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다. 한국지사 상호는 기존 한국존슨앤드메디칼로 유지되나, 변화는 함께 한다.

오진용 존슨앤드존슨 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로의 전환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환자의 수요에 맞춰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머신러닝·데이터사이언스·가상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환자를 위해 더 스마트하고 덜 침습적이며 보다 맞춤화된 치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시대 헬스케어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 치료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치료 옵션을 찾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외과수술용 의료기기와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티콘(ETHICON)', 정형외과 수술용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혈관 및 스페셜티 분야 'CSS'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를 아울러 변화를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오진용 사장은 "한국 의료기기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의 등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진과 의료인프라에 힘입어 아태지역에서 메디테크 이노베이션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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