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사회가 6월 18일 무등파크호텔에서 2022년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재균 광주시의사회 학술이사와 류상욱 광주시의사회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제1부와 제2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박종태 교수(전남의대, 법의학과)의 '의료행위와 의료계약에 대한 이해' ▲류영상 교수(조선의대, 내분비대사내과)의 '늘어난 비만환자, 새로운 약제로 효과적으로 진료하기' ▲윤현정 교수(전남의대, 안과)의 '백내장과 노안'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박근호 교수(조선의대, 내과)의 'update of lipid lowering treatment' ▲김설전 원장(광주신가병원 정형외과)의 '무릎의 관절염:최신 지견을 통한 고찰'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박유환 광주시의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나긴 코로나19와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참여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의사의 날 행사를 비롯한 대면 행사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세 차례의 궐기대회를 개최하며 어렵게 막아낸 간호법이 하반기 국회에서도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의료인 면허 결격 사유 확대 법', 자동차보험 심사와 실손보험 심사까지 심평원에 위탁될 우려가 큰 '건보법 개정안', 건보공단 직원에게 강제적인 수사권을 부여하는 '특사경법' 등이 아직 법사위에 계류돼 있는 등 언제라도 위기가 닥칠 수 있는 불안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사회를 중심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준다면 14대 집행부는 회원이 원하는 의료 환경과 광주시의사회의 위상을 향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