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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엑소좀 기반 타깃형 항암제 개발 나선다
JW중외, 엑소좀 기반 타깃형 항암제 개발 나선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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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와 저분자 항암신약 엑소좀 치료제 연구
엑소좀에 실은 항암제...차세대 파이프라인 확보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공동대표가 14일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겟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공동대표가 6월 14일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바이오벤처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저분자 항암신약을 탑재한 타깃형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 계약을 6월 14일 체결했다.

엑소좀은 인체 내 모든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입자 크기의 물질이다. 세포 대사과정에서 나오는 노폐물로 알려졌으나 세포와 세포 간 메신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최근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주목받았다.

일리아스는 특정 약물을 엑소좀에 실어 표적 세포 내부에 전달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엑소좀에 항암제 등 약물을 탑재하면 다른 부위에 작용하지 않고 목적지가 되는 세포까지 싣고 가 작용하는 개념이다.
 
최철희 일리아스 공동대표는 "일리아스의 엑소좀 플랫폼은 다양한 약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표적 세포를 타깃팅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진보된 기술"이라며 "JW중외제약의 혁신 표적 항암 신약을 적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임상개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자사의 핵심 개발 물질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접근법 확장 차원에서 이번 전략적 공동연구를 추진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일리아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JW의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화학/생물 정보학 기반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보로노이와 신테카바이오, 온코크로스, 오가오이드사이언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등 유망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강화했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는 엑소좀 기반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제약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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