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5월 30일 코로나19 전담병원장 간담회를 가졌다.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이날 "코로나 사태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코로나 환자 진료에 헌신해 온 전담병원장을 모시고 말씀을 들어보기로 했다"며 간담회를 가진 이유를 설명했다.
고도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병원장들을 "오랫동안 지속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의료진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그리고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정부 지원으로 인해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전담병원장들은 또 일부 대형병원들의 조기 참여가 미흡했던 점을 많이 아쉬워 하면서 정부가 전체 병원들의 효율적인 운용과 방역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입을 모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박찬병 서북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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